‘세대 갈등’의 역사는 인류 역사만큼 길다.
세대 갈등, 역사상 ‘세대 갈등’ 이 안 일어난 적이 있을까요? 그 옛날 조선시대에도 요즘 것들이란 말이 있었고 아마도 삼국시대에도 혹은 그 이전 단군의 고조선에서도 세대 갈등은 존재했을 것입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저 조차도 ‘세대 갈등’ 을 느낍니다. 젊은 친구들에게 느끼고 위로는 제 선배들에게 느끼고 항상 그렇게 진행형으로 갈등을 느끼며 삽니다.
‘세대 갈등’은 겪어보지 못한 시간의 충돌이다.
생각해보셨나요? 왜 이렇게 ‘세대 갈등’ 은 끊임없이 일어날 수 밖에 없을까요? 그것은 현재의 젊은이들이 유독 철이 없어서도 아니고 현재의 선배, 기성 세대가 유독 잘못된 길을 걸어가고 있어서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도 모르죠 조선시대 아재들이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었는지 겪어보질 않았으니까요. 하지만 확실한 것은 한가지 있습니다. 인류의 역사는 매우 길게 쌓여왔지만 이 세상 그 누구도 그만큼 살아간 사람이 없습니다.
누구나 다 길어야 100년 만큼만 살아갑니다. 그리고 나의 1살은 나의 10살은, 나의 40살은 항상 처음입니다. 살아봤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당신을 포함해서 저까지도 윗 세대를 욕할 순 있지만 이것만은 꼭 생각하고 욕을 하시기 바랍니다. 그분들도 그 나이는 처음이라는 것, 그리고 그분들이 길이 없는 곳을 걸어갔기에 비록 우리가 불만일지라고 지금 이 좁은 길이 만들어졌다는 것!
“그들의 앞에는 길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세대갈등, 사고유발자 카툰 3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