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사랑에 대한 부적절한 우리의 자세
연인이란 말처럼 따뜻하고 사랑스런 단어가 있을까? 그렇게 죽지을 만큼 사랑한 사람들이 왜 이렇게 금새 등을 지고 싸우게 되는 것일까? 우리는 연인이라고 하면 그 연인으로 인해 행복해지고 따뜻해지고 위로 받고, 관심 받고… 그런 것들을 떠올리게 됩니다. 어쩌면 우리는 사랑을 한다고 하는 그 순간조차도 사랑을 하는 게 아니라 사랑을 받는 것만 생각하는지도 모릅니다. 사랑은 동사입니다.
그녀를 혹은 그를 사랑한다는 말은 사랑을 내가 한다는 말이지 사랑을 받는다는 말이 아닙니다. 그렇지 못하고 사랑을 받는 대상으로 연인을 생각하기에 많은 문제들이 야기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나보다 더 사랑하지 않는 거 같다, 더 잘해주지 않는 것 같다, 나보다 더 관심이 없는 것 같다. 등등… 말이죠
애초에 사랑은 거래가 아닙니다. 거래라면 이것처럼 불공정한 거래가 없죠, 논리적으로 설명도 안되고 반드시 누군가는 밑지는 장사라고 생각하게 되 있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어떨까요 연인이란 내가 평생을 살아가며 사랑하는 사람 중 인연이 있어 나를 같이 함께 사랑해주는 사람으로 말이죠. 살면서 몇 번을 만나거나 혹은 만나지 못할지도 모를 그런 확률로 만나게 된 나의 인연….나의 연인. 그 소중한 인연을 당신 위주로 아주 이기적으로 즐기세요
연인, 사고유발자 카툰 1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