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서 작성법, 실전 스킬, 실전 매뉴얼
기획서 작성법 관련 블로그 글을 좀 찾아보니 대부분 책 광고 아니면 강의를 갔다 왔다고 자랑질 하거나 어디서 국소적인 이론 몇 개 발라놓은 것밖에 없다. 그래서 실제로 작성을 처음부터 끝까지 어떻게 하는지 하나하나 짚어보려고 합니다. 상당히 긴 글이 될 것 같습니다.
각오는 내가 해야겠지요 큰일이네. 하지만 추상적인 이론적 이야기만 가지고 기획서를 작성한다는 것은 초보자들에게 너무나 힘든 일이기에 실제로 어떤 과정을 통해 작성해야 하는지 이번 포스팅을 통해 감을 잡으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기획서 작성에 임하는 자세 ‘나는 건축가다’
기획서를 잘 쓰려면 마인드 컨트롤이 중요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후배들에게 자신을 건축가라고 생각해보라고 권합니다. 일단 기획서를 작성할 때는 글을 처음부터 쓴다는 생각은 버리고 집을 짓는다 생각하세요 집터부터 잘 잡고 마지막에 내부를 채우는 겁니다.
이런 식으로 접근했을 때 도중에 보면 뭔가 이게 진도가 안 나가는 것 같고 언제 쓰나 하시겠지만 글만 열라게 써댄다고 기획서가 되는 게 아닙니다. 대부분의 초보 기획자들은 자신의 기획서를 뒤 엎어 다시 쓰는데 시간을 소비하는데 이는 이러한 과정을 소흘히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자신이 건축가다 생각하고 진도를 나가봅시다
기획서 작성법, 실전 3단계
기획서 작성법은 3단계로 구분할 수 있겠습니다. 사전 밑그림 개념으로 방향을 설정하고 기획서를 구조화하여 구성하며 마지막 페이지 작성 단계에 접어들어 글을 쓰고 편집을 하는 것입니다. 기획서를 작성한다고 그러면 막 처음부터 뭔가 작성해야 할 것 같은데
실제로는 어떻게 작성할지 기획을 먼저하고 글을 미친 듯이 써대는 것은 마지막 단계입니다. 기획 자체를 한 만큼이나 기획서 작성 시에도 생각을 많이 해야 합니다. 저 같은 기획을 업으로 하는 인간들은 동시에 머리 굴리는 것이 가능합니다만 기획서 작성 초보시라면 다음 3단계에 맞춰 진행해봅시다.
[기획서 작성법, 실전 3단계]
기획서 작성법 1단계 ‘설정’ 사전 밑그림
기획서 작성법 2단계 ‘구성’ 기본 뼈대 잡기
기획서 작성법 3단계 ‘페이지 작성’ 글쓰기, 편집
1. 기획서 작성법 1단계 ‘설정’ 사전 밑그림 그리기
자 기획서 작성법 첫 번째 단계는 밑그림을 그리는 단계라 할 수 있습니다. 건축가라고 마인드 셋을 하라고 했지요? 자신이 건축가라면 그냥 무턱대고 삽질부터 하지 않을 거 아닙니까? 그렇죠? 먼저 이것 저것 체크하고 머릿속에 그림을 그려야 합니다. 무엇을 생각해야 되는지는 아래 4가지 정도 소개하겠습니다. 함께 생각해봅시다.
1) 기획서의 작성 방향 설정.
2) 기획서의 옵션 설정
3) 기획서의 설득 방향 설정
1) 기획서의 작성 방향 설정.
군더더기 없이 바로 갑시다. 기획서를 작성할 때는 이 기획서가 어떤 스타일로 어떻게 가야 할지 방향을 미리 정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예를 들어 경쟁이 치열하다면 극적 반전을 좀 주면서 해야겠다든지 클라이언트가 꼰대들 이어서 물량으로 질러서 신뢰감을 줘야겠다던 지, 키 포인트가 있다면 그것을 우리가 제시할 수 있는지 없는지, 없다면 기획서를 화려하게 가면서 딴 데 정신 팔리게 해야겠다던 지 등등
기획서가 어떤 모양새로 갈지 대략적인 방향을 설정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경쟁상대나 클라이언트의 성격, 상황을 생각해보고 특히 현실적으로 내 기획서에서 가지고 있는 핵심 솔루션이 경쟁력이 있는지 없는지 판단해야 합니다. 사실 쓰기 전에 이미 다 알고 있잖아요 그렇죠? 기획이 부실하면 기획서로 어느 정도 커버할 수 있도록 써야 합니다. (기획자는 현실적인 사람들~)
2) 기획서의 옵션 설정
이제 대략적인 방향이 설정 됐다면 환경적인 부분과 필요한 여건들을 추려봅니다. 건축가로 빙의 하라고 했으니 건축가라고 본인을 생각해보세요 그럼 대략적으로 ‘어떤 집을 지어야겠다’ 설정한 상태에서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집 지을 땅의 상태나 집 주인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라이프 스타일은 어떤지, 어떤 기능들이 필요한지 체크하겠죠? 이처럼 기획서에 들어가야 할 핵심 적인 내용을 체크합니다.
예를 들어 건축 관련 비딩이라면 건축물 시안을 보여주는 부분이 꼭 있어야겠지요? 혹은 외국 제조공장 투자 유치건의 기획서라면 그 대상 국가와 지방에 대한 디테일한 시장 및 환경조사가 특별히 디테일하고 많이 다뤄져야 할 것입니다. 기획서라고 A~Z까지 꼭 FM대로 다 다루는 게 아닙니다.
인사말부터 시장조사, 환경분석, 조사자료, 문제 도출, 전략 및 솔루션 등등 보통 기획서 쓰면 많이 잡는 목차를 아무 생각 없이 다 잡을 생각 마시고 이 기획서에 꼭 필요한 부분이 어떤 건지 체크하시는 겁니다. 감이 오시나요?
3) 기획서의 설득 방향 설정
대부분의 기획서는 설득에 대한 부담을 안고 있습니다. 세부적인 현황의 보고를 기획서라고 표현은 안 하죠? 뭔가 될지 안될지 모르는 것을 기획하는 상황이 대부분이라 어쩔 수 없이 설득에 대한 부분이 있습니다. (개 힘들게 쓰는데 당연히 하도록 만들어야죠 그죠?) 설득에 대한 부분도 기획서를 작성하기 전에 미리 설정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체크해볼 것은 아래 3가지 입니다.
❶ 기획서의 설득 유형 정하기
❷ 기획서에 내세울 아이템 체크하기
❸ 설득의 소구 검토
❶ 기획서의 설득 유형 정하기
설득의 유형을 정한다는 것은 어떤 식으로 설득할거냐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프레임을 어떻게 짤거냐는 것이지요. 자 여러분이 클라이언트라고 생각해봅시다. 디테일한 내용은 둘째치고 크게 어떤 부분으로 기획서를 고민하게 될까요 예시를 들어 드리면 이런 겁니다. 여러분이 기획서를 딱 봤는데 이런 느낌을 받는 겁니다.
‘너 이 기획안 안 사면 다른 데가 산다’, ‘너 지금 이거 안하면 후회할거야 최고의 타이밍이야’ ‘우리 기획안이 비용 효율성이 가장 좋다’, ‘최고의 퀄러티를 낼 수 있는 건 우리뿐이야’, ‘우리 말고 검증된 곳 있어?’ 등등… 어떻습니까? 디테일한 킬러 컨텐츠는 다 다를 테지만 설득을 어떤 방식으로 할지를 미리 감 잡으시라는 겁니다.
❷ 기획서에 내세울 아이템 체크하기
설득할 방향을 정했다면 이제 자신의 아이템, 즉 총알을 체크해보세요. 내 아이템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어떤걸 설득 요소에 들이 밀 수 있을지를 생각하세요. 기획서를 무턱대고 쓰시면 나중에 쓰는 내내 이렇게 쓰면 안 먹힐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 겁니다. 그런 생각이 들면 이미 게임 끝난 거죠.
예를 들어 만수르에게 우리의 가격절감 아이템을 주 무기로 설득하면 먹히겠어요? 뭔가 내세울 수 있는 아이템이 없다면 차선책으로 내 아이템 중에 가장 경쟁력이 있는 것을 골라서 그 아이템이 빛나게 하도록 무게 중심을 조절할 생각으로 기획서를 작성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❸ 설득의 소구 검토
설득에 관한 생각은 여기까지만 해도 될 것 같은데… 소구 내용은 걍 말씀 드리죠. 보통 광고쟁이들은 무엇을 소구로 설득할지를 많이 고민합니다. 두려움, 성적매력, 즐거움, 희망, 기대감 등등 많죠. TV 광고만 소구를 걱정할게 아닙니다.
기획서를 쓰는 여러분도 클라이언트에게 어떤 소구를 통해 설득할지를 선택하는 것이지요 이것은 생각 해본 것과 안 해본 것이 기획서 작성 시에 티가 납니다. 기획서의 전체 적인 Tone & Manner에 영향을 미치게 되니까요.
2. 기획서 작성법 2단계 ‘구성’ 기본 뼈대 잡기
이제 미리 생각할 것 다 했으니 실제로 기획서의 뼈대를 잡아봅시다. 직접적으로 뼈대를 잡는다는 것은 목차를 가리킬 수도 있지만 그전에 해야 할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일단 기획서의 전개 구성을 정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어쩔 수 없이 두괄식, 미괄식 표현에 대한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네요 (아.. 손가락이 아파온다)
1) 기획서의 전개 구도 잡기
글의 전개 구도라는 것은 쉽습니다. 보통 소설에서 보듯이 기승전결 뭐 이런 것입니다. 기획서에도 이런 글의 전개 구도를 잡아야 탄탄한 기획서가 나옵니다. 여기서 소설과 기획서가 다른 점은 소설은 스토리상의 전개에 의해 기승전결을 구분하지만 기획서는 승부수를 어디다 두냐에 따라 전개 구도가 잡힌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설명해도 감이 안 오시는 분들은 두괄식, 미괄식 표현에 대해 잠시 설명을 듣고 가시죠
‘두괄식, 미괄식 표현이란?’
두괄식, 미괄식 표현은 말 그대로 결론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른 표현 방식입니다. 결론을 앞에 말하면 두괄식 표현이고 끝에 가서 말하면 미괄식이 되겠죠? 그걸 모르는 분들은 별로 없을 테고… 중요한 것은 두괄식과 미괄식 표현이 기획서에 어떻게 적용되느냐입니다.
두괄식의 경우 보통은 자신의 기획안의 결론(핵심 솔루션)이 강력하고 경쟁력이 있을 때 사용하게 됩니다. 미괄식의 경우는 보통 반대로 쫌 까리 할 때 쓰게 되는데요 그렇다고 꼭 경쟁력이 있고 없고 때문에 선택을 하는 게 좋으냐? 그것은 또 아닙니다. 왜냐하면 두괄식으로 결론을 먼저 ‘빡’ 질렀는데 클라이언트가 “이것은 내가 원한 게 정말 아닌디?”라고 생각하는 순간 이 기획안은 뒤에 무엇이 나오던지 이미 끝난 겁니다.
하지만 먹히면 정말 임팩트가 강하게 스크류 드라이버 들어가듯 먹히게 되겠죠? 반면 미괄식은 나름 드라마틱한 연출을 할 수가 있습니다. 반전도 꾀할 수가 있고요. 그러나 초반에 늘어지는 경향이 있어 졸아버리는 수가 있습니다. 선택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자신의 기획안 내용을 잘 살펴보시고 어떤 방식으로 연출할 지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2) 기획서의 목차 만들기
전개 구도까지 잡았다면 거기에 맞춰서 목차를 만들기 시작하면 됩니다. 목차라고 하면 대부분 축약된 제목들 나열 정도로 생각하시는 경향이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기획자들 사이에서는 목차가 ‘반’이다라는 말을 할 정도로 목차는 상당히 빡센 작업이고 기획서의 실질적인 구성을 확정 짓는 어찌 보면 거의 기획안이 안 써져 있을 뿐이지 어떻게 쓰여질지는 맵이 다 나온 상태라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지요. 그만큼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❶ 기획서의 목차란 무엇인가?
❷ 기획서의 목차를 잘못 잡으면 생기는 일
❸ 기획서 목차를 만드는 방법
❶ 기획서의 목차란 무엇인가?
목차는 한글로 말하니까 까리 한데 영어로 말하면 카테고리 정도가 되겠습니다. 목차를 잡을 때 중요한 포인트는 일목요연하게 기획의 내용이 한눈에 들어오도록 잡는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앞에서 언급한 글의 전개 부분을 염두에 두고 잡아야 합니다. 아직 감이 안 오시죠? 그러면 일단 목차를 잘못 잡으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겁부터 드리고 시작하지요
❷ 기획서의 목차를 잘못 잡으면 벌어지는 일
‘전체 파악이 안됨, 배가 산으로 감’
기획서를 한번이라도 써보신 분들은 아마 기획서가 산으로 가는 것을 목격하셨을 겁니다. 그것은 백퍼센트 목차를 잡지 않고 진행했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입니다. 목차를 잡지 않으면 전체 파악이 힘들어지기 때문에 당연한 일입니다.
‘대규모 수정 사태를 일으킨다’
목차를 잡지 않고 기획서를 작성하게 되면 중간에 수정할 때 처음부터 다시 다 수정해야 하는, 생각하기도 싫은 끔찍한 결과를 초래합니다. 그것은 내용 내용마다 하나의 그룹핑이 되어 있지 않고 하나로 쭉 연결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카테고리 작업은 마디를 끊어 주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이러한 비극적인 사태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추가되는 사항에 대응이 힘들다’
꼭 엄청난 수정이 아니어도 기획서를 작성하다 보면 도중에 추가되는 사항들이 많지요. 목차 작업이 잘 되어 있을 때는 어디에 삽입을 하면 좋은지 딱딱 구별이 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는 낭패입니다. 글과 글의 연결만으로 이루어진 기획서는 중간에 무언가 다른 것을 넣었을 때 연결이 모호해지고 자연스럽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지요. 지금 이 블로그 글만해도 그렇습니다. 뭔가 단락단락 지어져 있지 않습니까? 기획서는 오죽할까요?
❸ 기획서의 목차 만드는 방법
자 이제 목차를 안 만들면 어찌되는지 잘 아셨죠? 그럼 이제 진짜로 목차를 어떻게 잡는지 알아봅시다. 간단한 기획서는 어찌어찌 잡히는데 분량이 어마어마한 기획서는 목차 잡는 것이 여간 힘든 게 아닙니다. 너무 데이터와 쓸 내용이 많으면 google이 아닌 이상 잘 소화가 안 되는 게 당연합니다. 그럴 땐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한번 잡아봅시다.
첫째 ‘큰 덩어리로 나누기’
둘째 ‘부분집합, 교집합 골라내기’
셋째 ‘줄 세우기’
첫째 ‘큰 덩어리로 나누기’
자 이제 큰 덩어리로 기획서를 쓸 내용을 나눠보는 겁니다. 최대한 큰 덩어리로 나누되 꼭 생각하셔야 할할 것은 그 큰 덩어리들은 서로 비등하게 서있을 수 있는 덩어리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걸 의외로 초보자 분들이 못합니다. 우리는 건축가로 마인드 컨트롤 하고 있으니 집으로 예를 들어봅시다.
집을 어떻게 나누나요? 예를 들어) 마당, 화단, 내부… 이딴 식으로 나눴다고 생각해보십시오. 마당하고 화단은 구별이 확실이 지어지나요? 내부라고 해놓으면 방은 어쩔 거고 옥상은 어쩔 거고 베란다는 어쩔 겁니까? 이렇게 최대한 서로 확실하게 구별이 되면서 규모도 그렇고 비등하게 잘 덩어리로 나눠서 잡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좋은 예) 야외 마당 / 1층 / 2층 / 옥상
둘째 ‘부분집합, 교집합 골라내기’
집합이라는 것은 내용이 같은 것끼리 모여있는 것을 말하지요? 하지만 자주 이것이 완전히 묶이지 않고 부분만 겹치는 교집합이 발생합니다. 이것을 앞뒤 맥락을 봐서 적당한 곳에 할당해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집합부분은 목차를 나누는데 가장 힘든 부분 중에 하나입니다. 아니라고요? 정말요? 예를 들어 어느 지역 상가택지 관련 투자 기획서를 썼다고 칩시다.
첫 번째 장에서 신나게 개발호재를 얘기하면서 무엇 무엇이 들어선다고 떠들었습니다. 그 이후 그 지역의 향후 편의시설 구성 부분을 설명할 때 이미 앞에서 개발호재를 떠들면서 뭐가 뭐가 들어선다고 어정쩡하게 떠들어댔기 때문에 겹쳐서 말하거나 축소해서 말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런 경험 있으시죠? 이런 부분을 잘 가다듬어서 잘 묶어서 그룹핑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셋째 ‘줄 세우기’
이제 집합까지 잘 고려해서 그룹핑을 해주었다면 줄을 세워야 합니다. 기획서는 어차피 1페이지부터 볼 수 밖에 없는 2D 작업물 입니다. 다시 말해서 한번에 여러 카테고리를 설명할 수가 없다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줄을 세우는 작업도 잘 생각하셔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세우던 일정한 기준으로 상하개념이 무너지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3. 기획서 작성법 3단계 ‘페이지 작성’ 글쓰기, 편집
여러분은 이제 목차까지 잡으셨습니다. 축하 드립니다. 이제 기획서의 반을 해치우신 겁니다. 헌데 저는 이미 다 쓴 것처럼 마니 힘들어지네요 (쿠웩) 이제 본격적으로 페이지를 만들어야겠지요? 가봅시다.
1) 기획서의 Page-nation
2) 기획서의 핵심 워딩 만들기
3) 기획서의 페이지 요소 이해
4) 기획서의 페이지 본문 작성하기
1) 기획서 작성법 ‘Page-nation’
페이지네이션이란 페이지를 각 가테고리 주제별로 배분하는 일입니다. 페이지를 채워서 뭘 쓰라는 게 아닙니다. 각 목차의 카테고리 별로 얼마나 많은 페이지가 할당돼야 하는지 실제로 페이지를 나눠보는 것입니다.
이 작업을 통해 실제로 기획서를 쓸 분량을 가늠하게 됩니다. 실제로 페이지네이션을 하면서 염두에 둬야 할 사항은 기획서의 무게중심이 어디에 가있느냐를 따져서 밸런스를 맞추는 일입니다. 아무리 데이터가 많고 분량이 많다고 해도 그다지 중요하지도 않은 곳에 페이지를 너무 많이 할당하면 안되겠죠?
2) 기획서 작성법 ‘핵심 워딩 만들기’
페이지의 할당이 다 끝났다면 이제 해야 할 일은 핵심 워딩을 뽑는 일입니다. 이 부분을 재끼고 진행하는 기획자들이 많은데 초보 분들은 꼭 해보시기를 권합니다. 핵심 워딩을 뽑는다는 것은 각 페이지마다 말하려고 하는 주제를 핵심 단어 혹은 짧은 구문으로 만드는 일입니다. 각 페이지마다 뭘 말하고 싶은지 적는 것이지요 이 작업을 하게 되면 다음과 같은 좋은 점이 발생합니다.
① 각 페이지마다 무엇을 써야 할지 명확해진다
② 각 페이지마다 뽑힌 워딩을 연결하면 전체 기획서가 말하려는 스토리가 바로 나온다
③워딩을 연결해보면 어디가 진행이 빈약한지 확연히 티가 나서 부족한 곳을 보강할 수 있다.
④핵심 워딩 작업을 하게 되면 요약 본 작업이 매우 쉬워진다. 왜? 페이지마다 이미 줄여놨잖아요. 원페이퍼 기획서도 뚝딱이다.
어때요 대단히 유용한 작업이죠? 이처럼 핵심 워딩을 잡는 것은 분량이 많은 기획서일수록 반드시 해주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이 작업이 쉬운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각 페이지마다 명확하게 할 말을 지정하는 정도가 된다는 것은 사실 기획서가 머리에 거의 다 들어와 있어야 된다는 말이 되니까요. 하지만 어려워도 꼭 해보시기 바랍니다.
3) 기획서 작성법 ‘페이지 요소 이해’
자 이제 페이지네이션도 됐고 각 페이지마다 뭘 써야 할지 명확하게 핵심 워딩도 뽑았습니다. 이제 페이지를 채우면 되는데요 각 페이지마다 도대체 뭘 어떻게 채울지 망막한 분들이 계실 것 같아 그 부분의 짐을 좀 덜어드리려 페이지의 구성 요소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페이지의 구성 요소는 딱 4개라고 보시면 편합니다.
글, 그림, 표, 인포그래픽 이 4가지 요소입니다. 사실 인포그래픽이란 개념은 아주 오래 전에는 구성 요소에 끼어들지 못했는데 근래 들어서는 하나의 구성 요소로 당당하게 자리잡고 있는 형태입니다. 하나씩 살펴보면
① 페이지 구성 요소 ‘글’
글은 머 말할 것도 없이 기획서의 본문을 이루는 메인 요소입니다. 그림이 없고, 표도 없어도 되지만 글이 하나도 없는 본문은 있을 수가 없지 않겠습니까? 도대체 무슨 글을 쓰냐고요? 글은 대략 이중에 골라서 필요한 글을 쓰신다고 보면 편합니다
핵심 워딩이 포함된 주제 글.
주제를 설명하는 글.
단순 정보를 명시하는 주석과 같은 글.
이렇게 3가지 종류로 나누어 생각해보시면 얼추 작성이 쉽게 되실 겁니다.
② 페이지 구성 요소 ‘표’
아시다시피 표라는 것은 담아야 하는 내용이 너무 많고 복잡할 때 그것을 보기 좋게 일정한 가이드에 맞추어 정렬해놓은 것을 의미합니다. 표가 너무 많은 기획서는 딱딱하니까 적당히 쓰시고 여기서 팁을 하나 드리자면 절대 표만 덩그러니 있는 페이지를 넣진 마시기 바랍니다. 기획서에서 표는 확인용이지 디테일한 리딩용이 아닙니다. 그러니 표에서 알 수 있는 내용을 간추려 꼭 글로 표현해주시기 바랍니다.
③ 페이지 구성 요소 ‘그림’
그림은 말 그대로 그림입니다. 그림은 디자인의 용도로도 사용되고 그 그림이 메시지를 백업하는 기능도 하며 그림 자체로 전달해야 하는 컨텐츠가 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어떤 제품의 시안으로 첨부되는 그림이 그렇습니다. 기획자들 사이에서는 백마디 글보다 한 장의 그림이 더 효과적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의미 없는 그림의 난발은 피해주세요. 역효과만 납니다.
④ 페이지 구성 요소 ‘인포그래픽’
기획서에서 인포그래픽이란 그림에 정보를 담아서 전달한다는 개념입니다 보통 PPT 작업에 많이 쓰이는 다이어그램 혹은 그래프 등도 결국 인포그래픽의 범위 안에 포함이 됩니다. 인포그래픽은 직관적으로 내용을 쉽게 집중 헤서 볼 수 있도록 만드는 구성요소이기 때문에 집중을 요하는 부분이나 정보의 처리가 쉽게 되지 않는 구조일 때 적절하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인포그래픽은 너무 많으면 오히려 정신 없고 집중을 흐리게 만드니 엣지 있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4) 기획서 작성법 ‘페이지 본문 작성하기’
자 이제 대망의 마지막 본문을 작성하면 되는데요. 본문의 작성은 머 디테일하게 다루기는 애매한 부분이 있기에 저의 방식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1단계: 일단 핵심 문장을 적는다.
2단계: 핵심 문장을 뒷받침하는 페이지 4요소 자료를 모두다 때려 박는다.
3단계: 하나씩 최소한으로 필요한 것만 두고 추려서 빼낸다.
4단계: 내용이 잘 보이도록 편집 디자인을 한다.
페이지를 막연히 채우려고 하니까 항상 힘이 드는 것입니다. 위에서 페이지의 구성 요소 4가지를 배우셨으니 일단 4가지로 분류해서 생각하시고 페이지에 넣어야 할 것들을 모두 넣은 후 이해하기 쉽게 간결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작성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핵심 워딩과 핵심 워딩을 좀더 보강한 온전한 형태의 주제 문장으로 이어지는 메인 글이 되겠습니다.
기획서는 1페이지에 1개의 문장으로 그 페이지가 다 이해가 되어야 합니다. 100장짜리 기획서를 1페이지에 10분씩 읽는 사람이 있을 것 같나요? 보통은 5~10분 이상 집중해서 못 봅니다. 그러니 그 메커니즘을 이해하시고 기획서 본문을 작성하셔야합니다. 1페이지에 1개~2개 문장을 제대로 읽고 이해한 상태에서 도움을 주는 자료 즉 표, 그림 등을 보는 것이지요. 어때요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죠?
기획서 작성법 기초 실전 스킬 총정리 마무리
이야 드디어 다 끝났네요 물론 많이 놓친 거 같긴 한데 그래도 이렇게 한번에 다 다루며 내려온 게 어딥니까!!! 누가 돈 주는 것도 아닌데 그죠? 기획 초보 분들은 이 내용이 얼마나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제가 현업에서 일하며 얻은 실제 팁 위주로 꼭 필요한 개념만 설명한 것이니 이론적으로 뭐 얼마나 틀릴진 모르겠지만 절대 현실성, 실용성이 없는 것들이 아니니 참고하셔서 멋진 기획서 작성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즐~기획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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