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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쓰는 법, 책을 잘 읽는 또다른 방법

서평 쓰는 법

서평 쓰는 법 지식 브리핑
서평이란 무엇인가?
서평 작성 스타일 예제 및 가이드
서평에서 빼놓으면 안되는 사항들

책을 읽는 것만큼이나 책을 읽고 난 후 잘 가다듬어 정리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책을 읽기는 읽었는데 나중에 하나도 기억이 안 난다면 무슨 소용이겠는가? 그래서 독후감이라는 것을 쓰는 것인데 이왕이면 좀더 세련되게 서평을 작성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서평이라고 하면 좀 딱딱하고 어려워 보이는 측면이 있어 망설이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 분들을 위해서 서평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작성하는지 알아보자.


서평이란 무엇인가?

일단 서평이란 게 무엇인지부터 알아보자. 독후감과 서평은 어떻게 다른 것일까? 사실 그 경계가 애매하다. 잘 쓴 독후감은 때론 서평을 능가하니까… 그럼에도 굳이 차이점을 말하자면 독후감은 책의 줄거리와 중요 내용을 Summary 함과 동시에 책을 읽고 느낀 개인적 감정과 생각의 기록에 충실한 반면 서평이라는 것은 독후감 이란 것에 책에 대한 평을 더하는 것이다.

보통 누군가의 생각을 평하려고 하면 최소한 그 생각을 논평할 만큼 충분히 이해하고 그만큼 넓은 인사이트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래서 서평은 쉽기도 하고 어렵기도 한 것이다. 또, 서평은 누군가에게 책을 권하거나 혹은 책을 선택하는데 있어 가이드를 제공해주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쓰는 경우가 많다. 일기와 에세이가 다른 것처럼 서평은 좀더 읽힐 만하게 쓰는 노력도 필요로 한다.


서평 ‘기본 가이드’

서평 쓰는 법이 궁금해서 이글을 보는 사람에게 불필요한 정보는 일단 스킵하겠다. 글을 잘 읽어야 하고 중요한 것은 메모하고 초고를 쓰고, 편집하고, 수정해서 줄이고 등등… 글을 쓴다면 모두 해당되는 그런 기초적인 내용은 이미 지겨울 정도로 봤을 테니 말이다. 아마도 이 글을 보는 당신이 궁금한 건… ‘어떤 내용을 어떻게 정리해서 작성해야 하는지’ 일 테니…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스타일을 정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서평의 스타일을 크게 두가지로 나눠서 보는데 하나는 일반적인 정석 스타일이고 하나는 변형 스타일이다. 일반적인 서평은 저자소개, 책의 주제소개, 스토리 소개 등등 서평에 필요한 일반적 목차 내용을 잘 정리해서 작성하는 것임에 반해 변형 스타일은 목차와 형식을 완전히 파괴해서 자유롭게 작성하는 것이다.

형식 파괴 서평 스타일 예제

제목 : 생산수단이 계급을 가른다.

도대체 일류에게 있어 계급이란 것은 왜 존재하게 된 것일까? 단순히 힘센 사람이 위에 서는 그런 이유만으로는 해석이 되지 않는다. 이러한 궁금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생산수단이란 것에 집중해보자. 현대의 자본주의에서 생산 수단을 가진다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금의 우리는 생산 수단을 가지고 있는가? 공부를 열심히 하지만 결국 얻는 것은 노동의 질의 격상과 그에 따른 임금의 차이일 뿐 생산 수단을 소유하지는 못한다. 이것은 이미 생산수단을 가지고 있는 자들이 잘 내어주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생산 수단을 가지려 하지 않게끔 교육을 시키는 교육 시스템의 문제이기도 하다. 이것은 계급을 유지하기 위한 하나의 커다란 시스템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나는 이것에 대해서 ….. (중략)

바로 이러한 관점에서 생산 수단을 갖느냐 못 갖느냐에 따라 계급이란 것이 결정되는 과정과 그로 인해 파생되는 다양한 역사, 정치, 철학적 스토리들을 다룬 책이 있다. 채사장의 ‘지대넓얕’이 그 책이다. 채사장은 인류의 역사에서 생산수단을 가지게 되던 시점부터 공산의 개념이 붕괴되고 계급이 생겨났다고 말하고 있다… (책 소개 생략)

어떤가? 위의 스타일은 책과 관련한 어떤 토픽을 가지고 내 생각을 하나의 글로 작성해서 자연스럽게 책과 연결을 시키는 스타일이다. 보신바와 같이 정형적인 서평과는 다르다. 주제를 가진 별도의 글과 책 소개 글의 분량 비율이 80 : 20 정도 비율 일지라도 충분하다.

중요한 것은 책에서 뽑아낸 토픽을 나의 생각으로 정리해서 별개의 글을 쓴다고 생각하고 작성하는 것이다. 그 글의 주제와 내용이 흥미롭고 마음에 든다면 그 글의 원천인 그 책을 읽고 싶은 생각이 드는 것은 당연지사. 사실 이러한 스타일의 서평은 서평을 매력적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블로그나 유튜브 시나리오 등에서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스타일의 서평은 억지스럽지 않고 흥미롭지만 그만큼 쓰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왜냐하면 이러한 스타일의 작문은 책의 내용 테두리 안에서 쓰는 것이 아닌 새로운 이야기를 재탄생 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글 쓰는 능력치가 어느정도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스타일이다. 일단은 서평의 정석 스타일을 익히는데 집중해보자.


서평의 정석 스타일

서평은 반드시 이렇게 써야 한다는 법칙이 있는 것은 아니다. 얼마든지 변형이 가능한데 일단은 서평에 있어 꼭 다뤄줘야 하는 목차를 바탕으로 어떻게 써야 할지 알아보고 상황에 맞게 뺄 것은 빼고 더할 것은 더해서 완성해보자.

누군가 책 소개 사이트의 ‘책 소개 글’이 아닌 당신의 서평을 읽고 있다면 그것은 쿠팡의 제품리뷰를 보는 것처럼 살아있는 이야기 즉, 당신 입장에서의 책 이야기를 듣고 싶기 때문인다. 따라서 서평을 작성할 때 이 책을 어떻게 접하게 되었는지,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어떠한 상황에서 이 책을 찾았고 보게 되었는지 써주면 좋다.

책을 왜 읽게 되었는지 배경 설명을 보면서 독자는 아 나도 저런 것 궁금했는데, 나처럼 저런 것을 찾았구나, 혹은 나랑 상황이 비슷하네 등등 감정이입과 함께 빠져들게 된다. 최초 책을 선택하고 읽게 된 동기와 함께 그 결과 어떤 해답을 찾고 만족했는지 정도를 써준다면 금상첨화

보통 영화를 볼 때 감독에 대한 사전 지식이 있다면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듯이 저자에 대한 배경 지식은 책을 보는데 필수적인 정보다. 특정 저자를 지목해 그의 책을 찾은 것이 아니라면 대체로 독자는 저자의 정보가 별로 없는 상태일 확률이 높다. 때문에 서평에서 저자 소개는 필수!

저자의 이력과 책을 작성하게 된 이유나 배경, 또 책을 통해 어떠 메시지를 던지고 싶었는지 등을 소개하면 좋다. 이때 저자와의 인터뷰 내용이 있다면 참고해서 알려주는 것도 좋겠다. 마지막으로 그냥 저자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전하는 것 보다는 서평을 쓰는 사람이 생각하고 평가하는 저자는 어떤 사람인지 개인적 견해를 녹여 써준다면 서평을 읽는 이에게 더욱 와 닿을 수 있다.

책이 무슨 내용을 담든지 간에 집필이 된 시대적 배경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호흡이 긴 인문학 서적이라 해도 시대적 관점은 매우 달라질 수 있으며 과학, 경제, 기술과 관련한 책은 철 지난 정보의 오류도 적잖게 발견된다. 따라서 책이 작성된 시대적 배경에 대해 서평에서 다뤄준다면 매우 도움이 된다. 이때 너무 시대적 배경을 디테일 하게 소개하기 보다는 저자가 집필한 시대의 배경과 함께 책의 내용에 있어 참고할 만한 가이드를 제공한다는 생각으로 작성해보자.

책은 항상 명확한 주제를 가지고 작성되게 마련이다. 주제의식 없이 몇 백 페이지의 글이 나오긴 힘이 드니까 말이다. 아무튼 서평에서는 책의 주제가 무엇인지 알려주는 것이 좋다. 책의 주제를 알려줌으로써 서평을 읽는 이가 책을 읽을지 말지 결정하게 되는 가장 큰 가이드를 제공하는 것이다. 책의 주제를 말할 때는 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주제를 명확히 전달함과 동시에 주제에 대한 해석을 덧붙여주는 것이 좋다.

책의 주제 소개 예제

제레드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의 주제는 인류 역사의 차별적 진화가 된 수단으로써 총, 균, 쇠가 있으며 그것은 결국 인류 인종의 우열이 아닌 환경이라는 조건으로 야기된 우연이라는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 책의 숨겨진 주제는 ‘인간이란 것이 얼마나 나약하고 환경 지배적인지, 그럼에도 인종의 우월함을 느끼고 강요하며 살아가고 있고 있는지…인간들의 모습은 얼마나 터무니없는 것인가’ 라는 질문이다. 종합해보면 이세계를 바라보는 편협한 관점을 다시 갖자 정도일 것이다.

서평에서 책의 주제를 말하고 곧바로 책의 본 내용으로 들어가면 조금 딱딱한 느낌이 든다. 책의 본 내용 시작 이전에 워밍업? 의 느낌으로 전반적으로 책을 읽고 난 후의 느낌을 적어주는 것도 좋다. 전반적으로 이 책은 어렵다, 쉽다, 읽기 편하다, 상당히 이야기가 스릴 넘친다. 잠이 잘 오니 낮에 보길 바란다 등등 어떤 내용도 좋다. 단 너무 딱딱하지 않게 쓰는 게 좋다. 본 내용 보기도 전에 피로감을 느끼면 안되니까.

책을 읽는 방법, 독서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모든 이들이 공통되게 말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목차, 책의 전체 개요를 읽고 파악하는 것이다. 책의 개요를 먼저 전체적으로 보는 이유는 책의 내용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한눈에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서평에서도 책의 목차를 전체적으로 설명해주면 좋은데 책의 목차를 소제목 별로 설명한다면 디테일한 책의 내용을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될 만큼 책 전체를 구성하고 있는 핵심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 목차의 각 챕터 별 소제목들은 결국 하부 내용의 핵심을 구속하는 키워드로 구성되었기 때문이다. 다만 개요 자체가 분량이 많다면 너무 분량이 많아지게 되니 상위 카테고리만 선별해서 쓰는 것을 추천한다.

책의 개요, 목차를 소개하는 내용만으로 부족할 때, 혹은 개요를 모두 말하는 게 조금 부적합할 때는 책의 전반적인 스토리를 전하는 것도 좋다. 일명 후려쳐서 말하는 책의 줄거리? 정도로 이해하면 되겠다. 사실 서평을 쓸 때 책의 전반적인 스토리를 어떻게 요약해서 재미있게 기술하느냐에 따라 서평이 ‘재미있고, 없고’가 갈린다.

한가지 팁을 말하자면 내용을 조리 있게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읽는 이들을 배려한 자세도 중요하다. 줄거리의 내용 중 불필요한 부분은 과감히 스킵하는 것도 좋고 실제로는 책 속에서 작은 분량의 부분이지만 읽는 이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은 조금 과장해서 이야기하는 것도 좋다.

교과서를 제외한 모든 책에는 저마다 핵심 인사이트가 있거나 매력 포인트가 있기 마련이다. 소설이라면 캐릭터가 특히 매력적일 수 있고, 독특한 세계관, 반전이 굉장한 스토리, 대단히 섬세한 묘사 장면 등이 있을 수 있을 것이고 정보를 제공하는 책이라면 핵심 기술, 핵심 비법, 솔루션, 신선한 관점의 해석 등이 있을 것이다.

책이 가지고 있는 가치 혹은 추천 포인트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서평을 쓰는 이가 생각하기에 가장 인상깊은 핵심 부분을 잘 소개하는 것이 서평에 있어서는 매우 중요하다. 이것은 꼭 책에서 강조하는 하이라이트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 서평의 쓰는 이가 판단하는 것이며 감명 깊은 부분을 바라보는 서평을 쓰는 이의 관점이 날카롭거나 새롭거나 의외 일수록 서평은 흥미진진 해지며 그 서평만의 독창성을 갖추게 된다.

서평인데 책에 대해 무조건적인 찬양 내용만 있다면 어떻게 될까? 조금 심심하기도 하고 진정성이 조금 덜 느껴 지기도 할 것이다. 보통 제품을 리뷰하더라도 무조건 좋다고만 하면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게 되는 것처럼 말이다. 책에 대한 전반적인 평도 좋고 주요한 핵심 내용에 대한 자신의 다른 의견을 적어도 좋다.

동의하는 부분과 동의하지 않는 부분도 좋고 논리적 오류에 대한 지적도 물론 좋다. 비평하는 것을 어려워 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칼럼이 아니고서야 비평을 할 때 중요한 것은 전문적 지식이 아닌 진정성이란 것을 명심하자.

대부분의 책은 어느정도 타겟팅이 되어있다. 똑 같은 주제로 이야기를 전개해도 연령 및 배경지식의 차이에 따라 제공하는 정보의 난이도 등이 달라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의외로 많은 책들이 타겟을 친절하게 소개하고 있지 않다. 스스로 독자의 폭을 줄이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해당 책을 보면 좋을 사람들을 어느정도 분류해주는 것이 좋은데 중요한 것은 표면적으로 드러난 타겟이 아니라 서평을 쓰는 사람의 주관적인 타겟을 좀더 세심하게 혹은 좀 다른 관점으로 소개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똑같은 육아 책이라도 서평을 쓰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책을 추천하는 대상이 임신을 앞둔 여성들이 아닌 육아 용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맨들일 수도 있는 것이다. 책을 쓴 작가조차 몰랐던 책의 타겟 영역을 세분화 해주거나 추가로 개발해주는 일은 서평을 쓰는 사람의 즐거움이자 특권임을 명심하자

마지막으로 내가 왜 이 책을 추천하는지, 그 이유와 함께 이 책을 통해서 독자가 얻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인사이트를 설명하는 것이 좋다. 기획으로 치면 최종적인 기대효과를 설명하는 것과 비슷하다.

서평을 읽는 이가 서평 읽기를 마칠 때 ‘아! 이 책을 읽으면 이런 것을 얻을 수 있겠구나~ 꼭 읽어 봐야지~’ 뭐 이런 생각으로 끝맺음 할 수 있도록 말이다. 혹은 꼭 그게 아니더라도 ‘내가 정확하게 찾던 책은 아니구나’, ‘이런 것이 필요할 때 읽어야 하겠구나’ 같은 생각이라도 들도록 말이다.

위에 말한 서평 작성 카테고리들이 모두 다 필요할까? 솔직히 저 모든 것을 다 쓴다면 너무 평이하거나 너무 많은 분량에 쓰는 사람도 읽는 사람도 피곤해질 수 있다. 위에서 말한 사항들은 서평을 쓸 때 꼭 생각해봐야 할 것들이지만 필요하다면 편집 과정을 통해 줄이거나 빼거나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명심해야 할 것은 생각을 하고 뺀 것과 생각 자체를 못하고 쓴 글은 분명 차이가 난다는 것!


서평 쓰기를 추천하는 이유

평소 주변에 서평 쓰기를 추천하는 편인데 서평 작성 과정에서 글 작성 능력이 크게 향상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서평을 쓰려면 싫으나 좋으나 책을 반드시 읽어야 하기 때문이다. 일석이조란 이런 것을 두고 하는 말이지 않을까?

유튜브는 하루 몇 시간씩 봐도 책은 단 한 줄도 안 읽는 시대가 돼 버렸다지만 책을 보는 사람들은 여전히 존재하고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책을 보는 사람과 보지 않는 사람들 간에 정보 퀄러티의 격차는 더 커질 것이란 것이다.

그래… 서평 작성하면 책도 보고 책 내용도 정리가 잘 되고 글 실력도 늘릴 수 있고 좋긴 한데… 서평을 누가 시키는 것도 아니고 잘 안 쓰게 된다고 자신의 의지를 원망하고 있다면 인터넷 독서 커뮤니티를 가입해서 서평 알바를 한번 해보길 추천한다.

서평 알바란 말 그대로 서평을 쓰고 돈이나 기프티콘 등을 얻는 것을 말하는데 출판사에서 신간이 나왔을 때 홍보차원에서 독서 커뮤니티를 통해서 서평 이벤트를 자주 진행한다. 책을 공짜로 읽고 서평을 쓰면서 작문 연습도 하고 돈까지 벌 수 있으니 일석 삼조다.

서평 작성에 관한 이야기 끝맺음

쓰다보니 또 길어지긴 했는데 아무튼 ‘서평 쓰는 법’에 대해 한번 알아봤다. 글 쓰기에는 왕도가 없으니 어떻게 써도 나쁜 서평이란 없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책을 읽고 갖게 된 당신의 인사이트가 얼마나 깊은지 그리고 나누고자 하는 지식과 정보가 얼마나 명료하고 진정성이 있는지’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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