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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거래소 (ATS) 넥스트레이드, 한국의 증권시장은 어떻게 달라질까?

대체 거래소 1

 

대체거래소(ATS) 한국 최초! 넥스트레이드, 앞으로의 어떻게 이용해야 할까?

대체거래소(ATS)란 무엇인가?

대체거래소(ATS, Alternative Trading System)는 기존 정규거래소(KRX) 외에 증권을 거래할 수 있는 전자거래 플랫폼을 의미합니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도입되어 증권시장 내 경쟁을 촉진하고 투자자의 선택권을 확장해 왔습니다.

한국은 2013년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 대체거래소 도입을 법적으로 허용했지만, 70년간 한국거래소(KRX)의 독점 체제 아래 실제 출범은 계속 미뤄졌습니다. 그러다 2022년 금융투자협회와 증권사들이 합작하여 넥스트레이드(NXT)를 설립, 드디어 2025년 3월 4일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넥스트레이드 출범, 왜 중요한가?

그동안 한국거래소(KRX)에서만 가능했던 주식 거래가 넥스트레이드에서도 가능해지면서 ‘경쟁 체제’가 도입됩니다. 이는 단순한 변화가 아니라 국내 증권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하는데요.

  • ✅ 기존 독점 시장 → 경쟁 체제 도입
  • ✅ 투자자 편의 증대 및 선택권 확대
  • ✅ 거래 방식·수수료 경쟁으로 시장 효율성 증대

하지만 이런 변화가 실제로 투자자에게 얼마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합니다.

대체 거래소 2

대체거래소의 3가지 핵심 변화

1. 거래 시간 12시간 확대

📌 기존 한국거래소(KRX): 오전 9시 ~ 오후 3시 30분 (6시간 30분)
📌 넥스트레이드(ATS): 오전 8시 ~ 오후 8시 (12시간)

  • 추가된 거래 세션
    • 프리마켓 (Pre-Market): 오전 8시 ~ 8시 50분 (장 시작 전 거래)
    • 애프터마켓 (After-Market): 오후 3시 30분 ~ 오후 8시 (장 종료 후 거래)

📌 투자자들에게 좋은 점?

  • 장 마감 후에도 실적 발표나 글로벌 이슈에 대응 가능
  • 직장인, 해외 투자자도 보다 유연한 거래 가능

2. 새로운 호가 유형 추가

📌 기존 호가 유형 (4가지)

  • 일반 지정가 호가
  • 최우선 지정가 호가
  • 최유리 지정가 호가
  • 조건부 지정가 호가

📌 새롭게 추가된 호가 유형 (2가지)

  • 중간가 호가 🆕 – 최우선 매수·매도 호가의 중간 가격으로 자동 조정
  • 스톱 지정가 호가 🆕 – 특정 가격 도달 시 자동으로 주문 체결

3. 수수료 절감 효과

📌 대체거래소 수수료: 한국거래소 대비 20~40% 인하

📌 거래수수료 면제 이벤트: 2025년 4월 30일까지

대체거래소의 한계와 우려점

  • 초기 거래 종목 제한: 출범 직후 10개 종목만 거래 가능 → 점진적으로 확대 예정
  • 증시 유동성 증가? 아직 미지수: 투자자 유입보다 거래소 간 거래 분산 효과에 그칠 수도
  • 금융위원회 및 공무원 낙하산 논란: 금융위 주도로 추진된 사업, 퇴직 공무원의 자리 창출 가능성
  • 한국거래소의 반발: 대체거래소 도입으로 최대 20% 수수료 감소 예상

 

투자자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 거래 방식 변화에 대비: 프리마켓/애프터마켓 활용 전략 학습
  • SOR(자동주문전송시스템) 활용: KRX & NXT 비교 필요
  • 거래소별 유동성 차이 분석: 거래량이 부족한 종목은 체결 지연 가능성 고려
  • 증권사 정책 체크: 증권사별 넥스트레이드 지원 여부, 수수료 차이 확인

마무리: 대체거래소, 한국 증권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될까?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출범은 한국 증권시장에 의미 있는 변화입니다. 하지만 실제 투자자 혜택이 클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기대되는 점: 거래 시간 확대, 호가 시스템 다양화, 시장 효율성 증가
우려되는 점: 초기 종목 제한, 유동성 문제, 금융당국의 개입 논란

📝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